태그 : 뭐든지평가해보기
2009/10/11   군 복무 가산점. [15]
2009/09/23   꿀벅지 논쟁. [5]
2009/09/21   레드초콜릿 [4]
군 복무 가산점.

군문제는 이슈가 될때마다 글 쓰기가 어렵다.

첫째, 내가 병역의 의무를 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고,

둘째, 난 징병제가 없어져야 한다 생각하고 거기에 맞쳐서 미래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치만 이건 아니다.

'군 제대한 남자의 2년이 기껏 그 군 가산점 제로 떄워질 수 있냐'고 주장하는 여자들이

그냥 가산점 주기 싫어서 징징거리면서 거창한 이유를 달고 나오는 변명자들 취급 받는것도

보기 싫고.

이제는 출산 드립 하는 사람도 없는데 출산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도 뵈기 싫다.


/*

매번 이야기 하는건데, 차라리 병역세를 따로 납부하고 그 돈으로 모병제 하면 안되나?

여자고 남자고 같은 세금을 낸다 치면 되는거 아닌가.

돈 없으면 입대하면... 안되나?(...)

*/


난 여자도 병역의 의무를 지게 해달라- 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인데.

주로 나오는 반응이

1. 너나 군대가라. 여군 입대해라.

-> 말도 안되는 시비란거 알고 있지만 제일 많이 나오는 반응.

내가 말하는건 군대가고 싶다- 가 아니라 그냥 병역의 의무를 지고 싶다는건데.

게다가 난 여군 합격 기준에도 못미친다.

2. 헌법소원 내지 왜 그러고 있냐?

-> 헌법 소원 낸 아가씨가 그냥 대학/취업 하고 싶어서, 혹은 튀고 싶어서

안달난 미친년 취급을 받는걸 실시간으로 본 이후에 싹 사라졌다.

애시당초 당당하고 싶고 욕먹기 싫어서 군대가고 싶다는건데 뭐.



더 웃긴거?

저 반응 대부분이 남자들이다.

오히려 여자들은 "어머 너 특이하다~" 하고 신경 끄는 타입인데.

(애시당초 대부분의 여자들은 군문제에 전혀 관심 없다.)

남자들의 한 60%정도는 위의 이유를 대면서 뭐라뭐라.

한 20~30% 정도는 그래도 여자가 무슨 군대냐. 정도의 반응.

관심 차이려나?







개인적으로 여자도 2년간의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해 같은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다면

군복무 가산점 제도 대 환영이다.


단, 저 이야기 나오고 나면 남자들이 군대 다녀온 댓가를 받으려 하면

정부쪽에서는 "가산점 줬잖아?" 로 대응하고, 이슈도 되지 못할것이다.

난 그게 안타깝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이 전체 남자의 몇% 되지 않기에

좀 더 포괄적이고 현실적이고 눈에 보이는 댓가를 내놓으라는 사람 쪽이었지만,

지금 이오공감에 올라와 있는 글들 (물론 전에 내 블로그로 친히 오셨다가 얼굴도 뵌

모 분이 혼자 이오공감에 추천한 것이란건 알고 있다면 그 글들 자체와 10개 가까이 된 추천이.)

을 보고 나니 내가 왜 저런 가식적인 이기주의자 취급을 받으면서 남자들 생각을 해줘야 하나 싶다.



그냥 공무원 가산점 주고, 호봉제 주고, 그냥 징병제로 가자.

내 주변 지인들은 어짜피 군대도 안가는데 좋지 않은가.

공무원 시험? 안봐.

호봉제? 어짜피 나도 남자랑 결혼할껀데 뭐.

내가 덜받는 것도 아니고 남편이 2년 호봉 더 받는다는데 나쁠거 있나?

병역의 의무? 위에 적은 저딴 말들 듣고 일부 여자들한테 배신자라니

가식적이라니 소리 들으면서까지 내가 줄기차게 주장 해야 하나?

나한테 이익 되는 것도 아닌데?



내 생각이 일부라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 이야기 해주면 대부분의 여자들 끄덕거린다.

여자가 병역의 의무를 져야 하긴 할것 같다고.

단지 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없다 뿐이지 여자들도 그렇게 생각은 한다.

생각해보지 않는 다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본인들이 태어날때부터 당연히

이익을 받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잘못이라 고민해보는게 어디 여자들뿐이랴?

(21세기에 무슨 남녀 차별이 존재하냐고 버럭거리던 모분들도 있는걸 뭐.)





이딴 취급 받는게 내가 남자랑 여자랑 동등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이야기 하고 다니는거에 대한 댓가면.

나도 그냥 당신들이 말하는 편한 대한민국 여자로 살련다.

아, 다 때려쳐.

그냥 외국 나가서 살면 편한걸 뭐.
by 루나고양이 | 2009/10/11 14:07 | 트랙백 | 덧글(15)
꿀벅지 논쟁.

한줄 결론.

남자 많은 곳에선 저런걸로 화 안낸지 꽤 되었다.



인터넷에 있는 남녀 논쟁에 지속적으로 보이는 남정네들이란,

상대방이 불쾌하게 여기는 무언가를 자제해주는게 아니라,

왜 네가 그걸 불쾌하게 여기느냐.

그건 말이 안된다.

너도 그러지 않느냐.(따라서 나도 할거다.)

봐봐라, 다들 이렇게 말하지 않느냐.

라고 떼를 지어 몰려다니면서 정신적으로 강간하는 사람이라 (....)

어머 그게 불편하셨어요? 그럼 저희가 바꿔드리겠어요-

라는 문제를 제기한 여자분들이 원하는 반응과는 초큼 많이 다르다.

뭐 현재 대상이 되는 여자분들은 다들 내공 어느정도 쌓이고 익숙한 분들 같아 보이지만

보다보다 못해서 (혹은 본인이 예민한 주제라서) 울컥 하신거니까 괜찮으시겠지.

(나도 매번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 커리어는 없고 남자 등쳐먹는 IT여자" 이야기 나오면 울컥 하지 않는가.)



본 논쟁에 대한 거라면..

난 꿀벅지 라는 말이 싫다.

이유는 역시 꿀이라고 하면 핥고 싶다, 그런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불쾌하다.

뭐 남자들끼리 쓰는거야 전혀 상관 없지만 내 눈에 보이는게 싫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꿀벅지에서 '핥다'라는 느낌을 안받는다면

내가 피해망상적인 거니까 써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쓰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안한다는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기를 쓰고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꿀벅지에 한해서는.)





마찬가지의 이유로 난 초콜렛 복근에 일부 남자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걸 모르겠다.

여자들이 초콜렛 복근이라 하는건 말 그대로 모양의 느낌이지 핥고싶다- 라는 느낌은 없으니까.

빨랫판 복근이나 초콜렛 복근이나 똑같이 느껴진다는게 증거가 되려나?

난 빨랫판을 핥거나 초콜렛의 단단함을 느끼고 싶진 않다.

하지만 남정네들이 저런 단어를 듣는 것 자체가 기분나쁘다고 한다면

남정네들 앞에선 안쓰도록 해보겠다.

(아니 애시당초 주위에 여자가 없어서 저런 단어 써보지도 못했다..후...)




그래서.

꿀벅지에서 '핥다'라는 느낌을 받지 않고 있는 남정네들의 분노는 이해한다.

근데 '핥다' 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초콜렛 복근이니 뭐니 하면서 버럭거리는

사람들은 아무리 봐도 그냥 물어뜯거나 반박할 거리를 찾는 멍멍이 같다.




오히려 짐승 아이돌에 대한 공격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그 짐승은.. 음 나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성적인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남성성' 이라는걸 여자들 마음대로 정의해놓은 판타지니까.

내 입장에서는 짐승 아이돌- 은 착한 몸매, 이런 거랑 비슷한 급으로 보이지만

이건 실제로 평가 받는 남정네들이 느낄꺼지 내가 판단할건 아닌거 같다(...)




또 그리고.

여러번 나온 이야기지만 기사나 방송에서 꿀벅지란 말을 쓰면 그건 쓰레기 맞다.

드디어 신문 방송이 미쳤나보군.
by 루나고양이 | 2009/09/23 14:09 | 트랙백 | 덧글(5)
레드초콜릿

글 폭주 김에 하나만 더(....)

아 내일 학원갈려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싫다...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6671&seq=1&weekday=mon

여기 나오는 마스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 ㅠ_ㅠ

뭐랄까 정말.. 우리 마스터는 행복하게 해주세요!! 라는 느낌.

저런 케릭터 너무 좋아.....ㅠㅠ

근데 왜 현실엔 없을까...............................
by 루나고양이 | 2009/09/21 21:10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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