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과 성격과 장점과 단점, 애정 표현 방법까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고 있었나봐요. 이런거 싫지 않아? 라고 물어보는걸 그만 두래요. 난 내 연애 방식이 비정상이라 생각해서 매번 물어봤었는데.. 행동 하나하나에서 애정이 묻어나와서, 좋아하냐는 유치한 질문들 안해도 돼서 좋아요. 내 집착, 속박들 괜찮다고 더 하라고 부추기는 것도 좋아요. 삐뚤어진 애정표현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도 느껴져요. 눈빛만 봐도 진짜 나한테 빠져있다는게 느껴져서 좋아요. 생활 패턴 돌리라고 하면서도, 자기가 내 생활 리듬에 맞춰주고 있는 것도 좋아요. 직구밖에 못던지는 점도 좋고. 내 모든 말을 진지하게 진심으로 받아주고 있어서 좋아요. 옆에 있으면 안심이 되는 점도 좋아요. 내 취향에 맞춰주려고 원래 싫어하던 모습들로 노력하는 것도 좋아요. 웅, 물론 죄다 같아서 안좋은 점도 있긴 해요. 마음에 걸리거나 기분 안좋은것, 서로 절대 못숨겨요. 빤히 무슨 생각 하는지 눈에 보이니까.. 저쪽은 모르겠는데, 난 저쪽 땅팔때 답답해요. 내 모습 보는거 같아서 짜증도 나고. 내가 연애할때 했던 기만들, 저쪽이 하고 있을까 고민도 가끔 해봐요. 대부분 입밖에 냈다가 엄청 혼나거나 깨지지만(...) 내가 못됬다는거 아는데. 이러면 실례라는 것도 아는데. 그냥.. 그냥 내가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남한테 예의 차릴 여유가 없네요. 응, 나 좀 빠진듯요(...) 문득 다른 블로그 가서 보다가 생각나서. 온라인 (혹은 공대도.) 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건 특히 나같이 여자가 별로 없는 게임이나 RPG, 컴덕 쪽에서 살아간다는건 성별이 밝혀지는 순간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선이 집중되며 신상명세를 밝히려고 들고 친한척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뭐... 솔직히 말해서, 그게 좋게 보이겠는가-_- 얼마전까지는 이 사람이 날 여자라서 친하게 이야길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정말 나란 사람을 좋아해주는 (이성적인것 말고!) 건지 이리저리 고민해보고 따지고 생각해보고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걸 구분해 내는 방법 따위 없다는걸 알게 되었다. 애시당초 내가 여자라는걸 안밝히면 되는 문제지 않냐- 라지만. 아이디나 말투나 봐서도 다 티가 나는듯.... (와우는 오빠들이랑 다녀서 그런가 싶었는데 던파에서도 그러더라) 뭐 그래서 이제는. 나쁘지 않게 보려고 노력중이다. 어찌 되었든 나를 이쁘게 봐주면 좋은 것 아닌가. 친해지면 좋은거고. 굳이 작업거는 것도 아닌데 내가 기분이 좋고 나쁘고를 논할 문제도 아닌것 같고... 그래도 온라인에서 여자라고 밝히는건 역시 귀찮다. 뿌우=ㅅ= 원래 이렇게 건성 쓸려던건 아닌데 나갈일이 생겼네(...) 아하하.. 또 징징징징 딴소리.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난 당신이 별로 필요하지도 않고 꼭 당신이어야 할 필요도 없지만 나한테로 와요- 라고 고백하면. 갈 사람이 누가 있을까(.....) 가끔 주변 사람들 보면 멍청한건지 순수한건지.. 입장을 떠나서 좀 안타까워질 때가 있다. 뭐 그만큼 그 여자가 필요하지 않았나보지-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일주일씩 휙휙. 하아... * 요즘은 이러고 살아요. ![]() 그냥 올릴랬더니 수척해보인다길래 모자이크를 하려 했으나 나에게 있는건 그림판뿐 어?! 음... 그냥 올리는게 나을뻔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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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고양이 at 01/06 우왕 부럽 by 뮤즈 at 01/06 그러니까 마지막 줄은여.. by 루나고양이 at 01/06 님 머리 좋군요 -0- 몰.. by Dragon at 01/06 님 마지막 줄은 안읽었나.. by 루나고양이 at 01/04 ㅇㅇ 머리 좋은건 부러워.. by ridi at 01/04 또 누가 내 블로그를 처.. by 루나고양이 at 01/03 웃긴게.. 그 글에서 사.. by 루나고양이 at 12/31 님 정도면 양호하니, 걍.. by Dragon at 12/31 ㅇㅇ 난 그냥 라이트 유저 by 루나고양이 at 12/31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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